연남동 맛집, 리틀 포레스트 - 여유로움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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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또 가게 될 맛집

연남동 맛집, 리틀 포레스트 - 여유로움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

by alphakjs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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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씨에 햇빛이 따스해 걷고 싶은 날,

연남동에서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 핫플레이스 되어버린 리틀포레스트에 방문했다

 

홍대입구역보다 가좌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환승이 귀찮아 홍대입구역에서 내리는 분들은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연트럴 파크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것도 힐링의 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나쁘지 않긴 하다

 

리틀 포레스트는 대로변이 아닌 좁은 골목길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 가는 분들은 헤맬 수 있다

대로변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식당이 아주 작다

전체 테이블이 5개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가게 되면 보통 웨이팅을 하게 된다

 

좀 이른 시간 방문을 해서 웨이팅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테이블을 간신히 잡았다

두 분이서 모든 음식을 만드시기 때문에 앞 팀들이 많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처음부터 음식으로 힐링을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여유로움을 준비하고 가길 바란다

실제로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배가 고팠음에도 조바심이 나거나 하지 않고,

꽤 여유로운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릴 수 있었다

 

 

우리는 오늘의 스프, 아보카도 쉬림프, 샐러드 파스타를 주문했다

사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치킨 파니니와 샐러드 파스타이지만,

아보카도와 새우를 다 좋아하는 아내의 간택으로 아보카도 쉬림프를 선택하게 됐다

 

오늘의 스프는 매일 바뀐다고 한다
아내가 너무 만족했던 아보카도 쉬림프

 

통밀면을 이용해 더욱 건강한 맛이었다. 내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다.

 

 

전체적으로 일단 음식이 예뻤다

맛은 식당에서 먹는 느낌이 아니라, 엄마가 집에서 특별한 날 만들어주는 가정식 같은 느낌이었다

 

간이 세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이라 먹는 내내 부담이 없었다

 

나는 샐러드 파스타가 아내는 아보카도 쉬림프가 취향에 맞았다

아보카도 쉬림프는 빵이 너무 안잘려서 힘들었다...

 

 

물병마저 너무 예뻤다. 병 안의 허브가 포인트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좀 길었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꽤 만족스러웠다

 

오전 11시에 오픈하니까 다음번에는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겠다

 

건강한 브런치가 그립다면, 도심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연남동의 리틀포레스트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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