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시안셔스가 한 송이만 남아서
화병을 다시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찾은 꽃집의 플로어리스트께서는
또 다른 대표적인 겨울 꽃,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를 추천해 주셨다.
하나의 대에 봉우리가 여러 개 맺혀 있어
이걸 하나씩 개화시키는 재미도 있겠구나 싶어
큰 고민 없이 데려왔다.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의 꽃말은
매력, 매혹이라 한다.
노란 아이는 색이 진해서 마치 코팅한 것 같고,
하얀 아이는 꽃술 주변을 분홍색으로
물들인 것만 같다.
빨간 아이는 물이 조금 빠진 색인데
그만의 매력이 있다.
확실히 꽃말과 잘 어울린다.
몇송이 사지 않았음에도
봉우리가 많아서인지
화병을 풍성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한계 온도가 파악이 되지 않을만큼
추위에 강해서 오래 볼수 있을 것 같다.
한송이에 5,000원이라는 말에 흠칫 했지만,
오래 함께 할 수만 있다면야.
공기 정화에도 좋다 하니
다들 집이 심심하다면 한송이라도
업어오시길.
반응형
'오늘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시안셔스 -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해주는 우아한 도우미 (0) | 2021.01.12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