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생충, 회충 - 알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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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생충, 회충 - 알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증상

by alphakjs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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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키우던 강아지의 대변에서 기생충을 발견...

우리 커플은 정말 말그대로 기절할 뻔 했다.
외형의 혐오스러움도 혐오스러움이지만, 저렇게 큰 벌레가 우리아이의 뱃속에서 나왔다는 걱정스러움에 패닉에 빠졌다.

실제상황 실제사진이다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치료받고, 진료받은대로 줄곧 조심한 덕분에 지금은 다시 건강한 배변활동을 하고 있다.

요 며칠간 정말 충격과 공포 그리고 걱정 속에서 보냈다.
그래서 이 경험을 다른 견주분들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기생충은 그 외형을 가지고 크게 세종류로 나뉜다고 한다.

1. 살색 지렁이 같은 모양(위 사진)
2. 좁쌀 같이 작은 형태
3. 마디가 나뉘어진 형태

우리 아이는 1번의 기생충을 갖고 있었고, 제일 흔하게 발견되는 종류라고 한다.
그만큼 치료도 쉬운 편이다.
근데 왜 생긴건 끝판왕 같은지...

2번과 3번 같은 경우에는 정말 위험한 벌레라 동물병원에서도 발견 즉시 연락달라고 신신당부했다.

1번 기생충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이다.

첫째로 아이가 모견 뱃속에 있을 때, 모견이 처해있는 환경이 엉망이면 모견을 통해 강아지까지 같이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둘째는 산책을 자주 하거나, 시골처럼 집밖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 흙을 섭취해 감염이 되곤 한다.

그래서 모든 예방접종이 끝마쳐지기 전에는 산책을 조심해야한다고...
아니면 지속적으로 구충제를 섭취시켜야 한다.
우리집 강아지는 진돗개라 배변을 밖에서만 하는지라 이에 대해 문의하니 안고 나가서 배변만 빨리 시키고 다시 안아서 들어오라 말씀하셨다.

무서운 이야기만 했으니 잠시 힐링을 하고 다시 계속하겠다.

 

 



치료받은 날은 푹쉬게 해줬다.
병원에서 먹는 가루약을 주는데 하루에 한번씩 사료에 뿌려줬다.
산책을 거의 끊고, 약과 사료만 열심히 먹이니 3일째 되는 날부터 기생충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모르는 거니까 예방접종이 모두 끝날 때까진 다른 강아지들과의 접촉도 조심해야 하고, 산책도 최소한으로 해야한다고 한다.

이 기생충을 쉽게 생각해 방치하면 강아지의 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게 되고, 본래 수명보다 단명하게 된다고.

그러고 보니 시골에서 키웠던 강아지들이 이상하게 살이 안찌고, 장이 안좋아서 고생했었는데 기생충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알고 보면 예방도 그리고 치료도 쉽게 할 수 있는 기생충이기에 다른 견주 분들도 상식으로 알고 계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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