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과 한국 증시(난장판, 종목추천아님) - 7일

간밤 국제유가가 5% 이상 상승했고, 미국증시도 이를 따라갔다.
토,일 어떤 악재가 닥칠지 가늠할 수 없기에 본래 하락장이 될거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뉴스로 오늘 한국 증시는 개장 전부터 팝콘각이었다.

2020년 4월 3일 코스닥 차트

 

이 엄청난 랠리를 보라.
보유 현금이 없었던 게 천만다행인걸까?
단타 목적으로 돈을 넣었다면 하루동안 가슴이 들썩들썩했을 것 같다.

 

 

보유종목은 아니지만 우연히 SK케미칼 관련 기사를 1시 40분쯤? 뜨자마자 볼 수 있었고, 바로 호가창을 열었다.

 

역시 소식을 먼저 접한 빠꼼이들이 쭉쭉 주가를 올려서 1시 58분 정점을 찍은 후, 미친듯이 떨어지는데, 소름이 다 돋았다.

이거다 하고 들어갔다 강제로 물린 개미들은 이번 주말 얼마나 밤잠을 설치겠는가...
평시였음 상한가를 갈수 있는 재료였는데, 금요일이란 게 문제였을까.

 

요즘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농업관련주는 오늘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아무래도 대북관련 코로나 식량난 이슈가 슈팅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어 가는 거 같다.

 

실적주들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이고, 주말에는 이들이 지난 한주간 얼마나 올랐는지 정리해보고, 종목 분석도 해볼까 싶다.

 

 

오늘의 코스피, 코스닥은 보합, 소폭 상승 정도로 보면 될것 같다.
하지만 느낌은 왜 떨어진 것만 같을까...

내 계좌는 -21.83%로 전날보다 1.34% 상승했다.
지수보다 많이 오르고, 덜 떨어지는 모습이 계속되니 내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뢰감이 더 생겨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