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지표 공부 - PER, PBR, ROE, EV/EBITDA
본문 바로가기
주식 투자 공부

주식 지표 공부 - PER, PBR, ROE, EV/EBITDA

by alphakjs 2020. 4. 4.
반응형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나는 그 첫번째를 지표라 생각한다.

이 정도도 공부하지 않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마치 노름판에 뛰어드는 것과 다를 게 없다.

 

1. PER

PER는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한국말로 풀이하면 주가수익비율이다.

현재의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기업의 순이익을 현재 유통되는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값이다.

만약 주가가 현재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1,000원이라면 이 기업의 PER는 10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PER가 낮을수록 저평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만 매수에 앞서 주의해야할 것은 동종업계 경쟁사들의 PER를 놓고 비교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바이오 혹은 IT업종은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비슷한 주가의 제조업체들과 PER을 비교하게 되면 도저히 투자를 할 수가 없다.

 

잘나가는 제약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제약도 PER만 봐서는 투자가 불가능하다

 

2. PBR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한국말로 풀이하면 주가순자산비율이다.

이는 주식 가격을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따라서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과 비교해 1주당 몇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낸 지표라 할 수 있다.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변제하고 남는 금액을 말하기 때문에 순자산이 클수록 기업의 재무안정성이 훌륭하다 평가할 수 있다.

그래서 PBR이 낮은 기업은 종목을 불문하고, 적어도 재무적으로는 증명이 된, 망할 확률이 적은 회사의 주식이라 하겠다.

하지만 PBR이 낮다 하여 무조건 매수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은행주와 같이 미래의 성장성이 불투명한 종목들은 PBR이 아무리 좋더라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지표 하나만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훌륭한 PBR에도 불구하고, 은행 관련 섹터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3. ROE

Return Of Equity의 약자다.

한글로 번역하면 자기자본이익률이다.

기업의 자본대비 1년간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를 구한 값이다.

자본이 100억인데 순이익 10억을 만들어냈다면 ROE는 10%가 될 것이다.

ROE가 시중금리보다 낮다면 투자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누군가는 PER과 PBR이 다소 높다고 해도 ROE가 좋으면 투자가치가 있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기업의 실적을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다.

 

4. 이브이에비타(EV/EBITDA)

이브이에비타(EV/EBITDA)는 현금창출능력이 시가총액 대비 나타내는 지표로 순수하게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케 하는 지표다.

현금흐름배수라고도 한다.

PER만 보면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순수하게 기업이 본업을 통해 수익을 낼 때, 투자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몇년이 걸리는지를 이 지표가 나타낸다.

낮을수록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다고 평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배당관련 지표들과 실적관련 공시들을 통해서도 기업의 투자가치에 대해 분석할 수 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때, 이 지표들을 열심히 확인했었다.

이 지표가 전부는 아니지만, 투자를 결정할 때 정말 기본이기 때문에 꼭 숙지할 필요가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