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품질의 한우 등심과
별미라고밖에 할 수 없는 깍두기 볶음밥이 유명한
전통의 명가, 왕십리역 맛집 대도식당에 다녀왔다
대학생 시절, 특별한 날 부모님 혹은 지인과 함께
방문했을 땐 가격이 너무 비싸다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 가격도 비싼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맛있다
대도식당은 상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큰 사거리를 지나면 오른쪽 골목에
바로 간판이 보인다
대도식당은 손님이 신발을 벗으면,
신발장으로 가져다 놓고
나올 때 다시 가져다 주는 직원이 한 분 있다
그런 이유로 처음 방문한 분들은
신발장이 주변에 보이지 않아 당황하곤 한다
생각해보면 손님들 얼굴을 어떻게 그렇게 신발과 잘 매칭시키는지 참 신기하다
등심 2인분을 주문하고,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는 사이 고기가 나왔다
일인분에 200g이라는데 실제 체감은 그 이상이다
고기의 싱싱함은 말할 것도 없다
보는 순간 군침이 돌았다
이 때부터 정신을 놓고 계속 먹기만 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했다...ㅠㅠ
잘익은 고기를 보여 드려야는데 이성을 잃었다...
다시 정신을 차린 건
깍두기 볶음밥을 한참 먹던 와중이었다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망설였지만,
그래도 꼭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았다
아무리 품질과 양이 괜찮은 집이라지만,
가격 자체는 매일 갈 수 있을만큼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날 가기 좋다
졸업식날이나 부모님 생신 때라던가?
체인이 서울 곳곳에 있어 가까운 곳에 있는
대도식당을 한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무조건 또 가게 될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맛집] 오리고기 최고로 맛있는 삼례 "마루정" (0) | 2022.12.21 |
---|---|
천천향 마라탕 - 땅콩소스향 없는 깔끔한 맛, 마곡나루역 마라탕 맛집! (0) | 2020.11.28 |
연남동 맛집, 리틀 포레스트 - 여유로움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 (0) | 2020.11.20 |
바이킹스워프 코엑스 - 누가 돈 아깝대? 너무 맛있던 행복한 시간, 또 갈테다! (0) | 2020.11.10 |
가을은 대하의 계절, 강화도 해운정 양식장 - 싱싱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맛집 (0) | 2020.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