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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바쁘게 살아오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매운 음식만한 게 없는 거 같다.
우리 부부가 자주 찾는 마라탕 맛집, 마곡나루역의 천천향을 소개하려 한다.
마곡나루역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도로변에 있어 찾아가기 너무 쉽다.
다만 가게가 작아서 조금 유심히 봐야 한다.
연중무휴,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우리 부부가 처음 가게 된건 주변에 가볼까 싶던 맛집들이 모두 브레이크 타임이었기 때문이다.
이 집은 맛집임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시다.
익숙하게 재료들을 고르고, 새우볶음밥을 주문했다.
선불이니까 재료들 무게 잰 후에 바로 계산해야 한다.
천천향 마라탕이 내 입맛에 맞는건 땅콩소스 향이 덜하기 때문이다.
여타 마라탕집은 가만 보면 땅콩소스를 엄청 넣는 것 같다.
그래서 괜히 더 달게 느껴지고, 난 그맛이 싫더라.
천천향은 깔끔하게 마라향만 세게 난다.
맛은 보통 매운 맛으로 했는데, 딱 좋다.
불닭 볶음면보다 아주 조금 덜 매운 것 같다.
새우볶음밥은 사실 보통이다.
기름도 너무 많고, 난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좀 눌려 있어서 아쉽다.
그래도 마라탕과 조합이 좋아서 좋다.
저번에는 마라상궈를 먹었는데 마라상궈도 평타 이상이었다.
날에 따라 땡기는 날에는 마라상궈를 먹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상해에서 살다 온 와이프의 마라탕 사랑 덕분에
조만간 또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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