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련주의 반짝과 폐기물 처리 관련주(Feat. 크린앤사이언스, 위닉스, KC코트렐 / 종목추천아님) - 25일

오늘은 그동안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명확히 보여준 하루였다.

코스피는 확연한 하락, 코스닥은 보합.

정말 요즘은 코스피가 영 기를 못 편다.

 

 

 

지난 연휴에 성우하이텍을 공부해서 포스팅했는데, 거짓말 같이 오늘 다른 자동차 관련주들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거래량이 평소보다 두배정도 증가했다

솔직히 윗꼬리가 길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거래량이 늘어나며 시장의 관심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좀 당황스러웠던 게 바로 미세먼지주의 반짝 상승이었다.

위닉스와 크린앤사이언스가 근래들어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이미 올해 미세먼지는 끝장이 났기 때문에 내년까지 기다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두 종목이 폭염테마로 편입이 되었더라...

뭔가 끼워맞춘것만 같은데, 장투 기간을 줄여줄 수만 있다면, 내 입장에선 나쁠게 하나도 없으니까.

 

또 하나 제대로 물린 KC코트렐도 왠일로 날아갔다.

폐기물처리 테마로 묶였고, 흐름만 봤을 땐, 거의 대장주 자리다.

 

아무래도 코로나 직전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아직도 반토막 수준이라 세력의 관심을 끈 게 아닌가 싶다.

다시 7000원 밟을수는 있겠니...

 

사실 폐기물 쪽은 코엔텍이 그동안 부동의 대장주였다.
그런데 코엔텍에 영 수급이 지지부진한 걸 보니, 너무 많이 노출되어 시장의 관심이 새로운 종목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한번 쭉 눌려 주면 바로 코앤텍을 모아봐야겠다.

세력이고 뭐고, 어떤 면에서 봐도 코엔텍이 오래 외면받을만한 잡주는 절대 아니다.

 

뭐 어쨌든 KC코트렐은 내일이 휴일만 아니었음 상한가까지 갔을텐데 아쉽다.

아무래도 최근 코로나로 사람들이 집콕을 많이 해 생활 폐기물이 엄청 생산됐다 하니, 당분간 폐기물 테마도 핫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도 어마어마하게 마이너스인 상태인지라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부디 잘 올라와주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매입한 에이프로젠 KIC은 오늘 아주 훅 갔다.

 

워낙 회사에 잠재력이 있고, 합병 이슈도 매력적인지라 눌림목이 아닐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너무 떨어져서 살짝 멘탈이 흔들렸다.

그래도 애시당초 장투를 생각하고 들어간거라 그러려니 하고 있다.

 

오늘 내 계좌는 -0.38% 떨어져서 -13.46이 되었다.

나름 선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