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 합병을 놓고 현 상황 분석!(종목추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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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 합병을 놓고 현 상황 분석!(종목추천 아님)

by alphakjs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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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한번 금호에이치티 주가가 쭉 빠졌다.

 

최근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빠졌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것이겠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너무 가혹하고 분통터지는 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존버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

이 모든 시나리오의 의도는 못 참고 파는 개미들을 털어먹은 후, 반등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자들의 목적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이다.
금호에이치티의 세력 역시 마찬가지다.
단지 그들은 막강한 총알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 유리한 것이고.

이들의 공식은 간단하다.

1. 그동안 모아놓은 주식들을 팔아재낀다.

2. 던지는만큼 주가가 폭락한다.

3. 못참고 던지는 개인투자자들의 값싼 매물을 다시 사들인다.

4. 빅 뉴스를 타고 주가를 점프시킨 후, 앞의 단계를 다시 밟는다.

지금 2번과 3번을 진행중인게 아닐까?

최근의 외인, 기관 수급을 보면 진짜 신기하다.


5거래일을 봤을때, 매도보다 매수의 수량이 크다.
폭락의 시발점이 된 건, 21일의 기관과 외인인데, 정작 기관과 외인은 고점에서 팔고, 아래에서 야금야금 받아먹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자기 보유 주식을 팔고 누구의 주식을 떨어진 가격에 산 걸까 생각해보자.


그리고 또 현재 종가 기준으로 금호에이치티 시총은 2,853억이다.


그리고 다이노나의 종가 기준 시총은 1,525억이다.


금호에이치티가 다이노나를 인수하는 형태의 합병이기 때문에 매끄러운 합병을 위해서는 금호에이치티의 시가총액이 커져 합병비율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시총으로 봤을 땐, 2:1도 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판단하는 다이노나의 시총이 1,700억이란 점은 차치하고.

물론 내 대뇌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역시 치열하게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여튼 내 결론은 아래와 같다.

1. 금호에이치티에 붙은 세력은 이참에 수익실현을 일부 하려 하며,

2. 급락을 못 견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길 바라고 있고, 혹시 안 판 투자자들도 추후 급등 시기에 본전 언저리에서 매도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3. 이때 새로운 개인투자자들이 유입되어 손바뀜 현상이 일어나 합병 후, 수익 실현의 시기가 됐을 때의 희생양이 되길 바란다.


그동안 이 패턴에 무척 당해왔던지라 이번엔 절반 익절하고 나머지 절반을 들고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물론 내 판단이 완전 틀려 최근 에이프로젠 합병 이슈로 크게 나가리 당한 사례와 같은 꼴을 당할 수도 있지만, 이번엔 끝까지 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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