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호 에이치티란 종목에 많은 개미 투자자 분들이 물렸을 것 같다.
개장 직전 다이노나 관련한 뉴스가 떴고, 다이노나와 합병 진행 중인 금호 에이치티의 주가가 갭상해 장을 시작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56486625935216&mediaCodeNo=257&OutLnkChk=Y
오늘은 그동안 시퍼렇게 질려 있던 주식 시장이 오래간만에 분위기가 좋았고, 더해서 이 뉴스가 시기 적절하게 뜨자 대부분 '상한가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바로 급락했다.
일단 아직까지 금호에이치티 관련해서 별다른 뉴스는 없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건은 다이노나와의 합병 이슈인데, 이미 주관사까지 선정된 마당인지라 시기적인 문제만 남았지 합병 자체가 어그러지기엔 어렵다.
newsis.com/view/?id=NISX20200910_0001161742&cID=10401&pID=10400
현재로서는 그저 새로운 뉴스를 기다려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이런 갭상 후 급락 흐름을 보였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세력이 수익실현을 하고 엑시트 했거나, 다음 작전을 위한 총알 마련을 위해 일부 수익실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그나마 오늘 물린 분들에게 다행인 것은 다음 작전을 위한 총알 마련 목적이 더 타당성 있어보인다는 것이다.
다이노나와 합병 건이 어그러지지만 않는다면, 앞으로 기다리고 있는 이벤트들이 너무 매력적이다.
이전에 다이노나는 루미마이크로라는 회사와의 합병이 무산된 적이 있다.
https://m.blog.naver.com/urpeter/221378552709
이때를 생각하면 ‘설마, 이번에도?’ 싶어 손절해야 하나 싶을 수 있지만, 다이노나가 화일약품을 인수하려 하는 그림을 보면 이번 합병은 실체가 있어 보인다.
http://m.dailypharm.com/newsView.html?ID=268977&REFERER=NP
신약개발업체인 다이노나 입장에서는 화일약품이라는 생산 회사가 필요하다.
이로인해 빵꾸나는 자금은 금호에이치티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사장으로 메운다는 흐름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내 예상일 뿐이고, 새로운 투자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고찰이 아주 필요하다 본다.
금호에이치티를 수개월째 보유 중이지만, 계속해서 일부 수익실현 후, 하락했을 때 재매수하는 순환 전략으로 가고 있다.
금호에이치티 주가의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에도 미리미리 수익실현을 하면서 도망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투자자 분들 역시 작전 세력이 걸려있는 종목을 투자할때엔 항상 반쯤은 안전하게 엑시트할 수 있게 준비했으면 좋겠다.
'주식 투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 합병을 놓고 현 상황 분석!(종목추천 아님) (0) | 2020.10.27 |
---|---|
메디포럼제약(종목추천아님) - HLB제약으로 사명 변경, 신약 생산 기지? (0) | 2020.10.25 |
KC코트렐 - 바이든 대장주, 희토류 관련주,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 (0) | 2020.10.16 |
SK바이오팜(종목추천아님) - 국내 유일무이한 신약 보유 제약사 (0) | 2020.10.14 |
자동차 관련주 공부 3. 만도 종목 분석 - 자율주행 국내 기술력 끝판왕(종목추천아님) (0) | 2020.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