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치마살을 조금 얻은 덕분에 이마트 와인 코너에 방문!
할인 행사 중인 떼라 린다 가르나차를 픽했다.
저렴한 가격도 이 와인을 고른 이유가 되겠지만, 무엇보다 '가르나차'라는 품종이 생소해서, 그 맛이 궁금해서 골랐다.
"가르나차(Garnacha)"
그르나슈로 더 알려진 가르나차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전 세계로 뻗어 나간 기운 찬 품종이다. 가르나차 적포도는 ‘가르나차 틴타’ 혹은 ‘가르나차 틴토렐라’, 청포도는 ‘가르나차 블랑카’로 불린다. 일찍 싹이 트고 늦게 포도가 익는 특성을 지닌 가르나차는 긴 성숙 기간이 필요하고, 따라서 여름이 길고 더운 지역에서 명성을 떨친다. 껍질이 얇기 때문에 딸기,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실 풍미에 타닌은 적은 편이고 높은 당도로 인해 높은 알코올의 풀 바디 와인이 만들어진다. 더운 지역을 좋아해서일까, 산도는 높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르나차 - 와인 품종 공부 (와인 지식 연구소)
와인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 생산지 : 스페인
- 종류 : 레드와인
- 알코올 도수 : 14도
- 당도 : ★
- 산도 : ★★(냉장시켰을 땐, ★)
- 타닌 : ★★★(냉장시켰을 땐, ★★)
- 바디감 : ★
- 가격 : 19,800원, 이마트 특가로 2병이상 구매시 11,880원
처음에는 냉장 보관을 하지 않고, 가볍게 한잔을 즐겼다.
이때는 너무 시고 떫어 당황했다.
냉장 보관 후, 치마살과 함께 먹을 땐 적당한 산도와 타닌으로 돌아와 먹을만 했다.
혹시나 고급스러움을 느끼려 했다면 비추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하우스와인처럼 식사에 가볍게 곁들인다는 생각으로 즐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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