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스톨 그랑 셀렉션, 멜롯(Laposttole Grand Selection, Mer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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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와인 이야기

라포스톨 그랑 셀렉션, 멜롯(Laposttole Grand Selection, Merlot)

by alphakjs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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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밤 예비신부와 함께 별 기대 없이 마셨으나, 너무 내 스타일이었던 와인, 라포스톨 그랑 셀렉션, 멜롯(Laposttole Grand Selection, Merlot)에 대해 글을 남겨보려 한다.

대충 라포스톨이 어떤 브랜드인지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을 편집.

 

Lapostolle 은 1994 년 프랑스의 Marnier Lapostolle 가족과 칠레의 Rabat 가족에 의해 설립되었다. 세계적인 리큐어인 Grand Marnier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인 Marnier Lapostolle 가족은 현재까지 세대를 넘어 와인 양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Casa Lapostolle을 만들면서 Marnier-Lapostolle 가족은 Grand Marnier를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끈 품질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들의 목표는 프랑스 전문 지식과 칠레의 뛰어난 떼루아를 사용하여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지금까지 그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칠레 기후는 포도 나무 재배에 완벽했고, 그들은 포도원에서 아주 오래된 포도 나무가 여전히 많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결론적으로, 칠레의 오래된 포도 나무는 건강하게 프랑스 계통의 혈통과 잘 접목되었고, 세계적인 양조장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현재 Lapostolle 은 370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비뇽 블랑, 샤도네, 피노 누아,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르멘 에르, 시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출처] 캐주얼한 데일리와 인 Lapostolle MERLOT|작성자 그린썸

 

여기저기 찾아보다 보니 제조사가 생각보다 더 성공적인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와인의 스펙도 정리를 해보자.

 

 

라포스톨 그랑 셀렉션, 멜롯(Laposttole Grand Selection, Merlot), 2015, 750ml

종류 : 레드                                                                                                                 

알코올 도수 : 13.5도

음용 온도 : 15~17˚C

당도 : ★

산도 : ★★★★

바디 : ★★

타닌 : ★★

가격 : 2만원 중반(이마트 할인 행사 가격, 정가 35,000원)

 

 

 

 

라포스톨은 산도가 센 편인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산도가 세다는 것은 신맛과 톡 쏘는 느낌이 강하다는 말인데, 사실 신맛보다는 목넘김을 확실히 느낌 수 있는 톡 쏘는 맛에 집중이 됐다.

산도 덕분인지 라이트 바디에 가까운 미디엄인데도 묵직한 느낌이었다.

우리 커플은 소주를 좋아하는 커플이라 그런지 입맛에 잘 맞았다.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나가 한병 더 사 마시는 바람에 다음날 숙취가 좀 있었지만, 그만큼 소주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는 훌륭한 와인이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집에 한병씩은 꼭 예비로 구비해 둬야겠다는 생각을....

 

소고기 살치살을 안주로 먹긴 했는데, 맛이 워낙 깔끔해(적은 타닌 덕분인듯) 레드 와인임에도 해산물 안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화이트 와인인 소비뇽 블랑도 함께 구매해 왔는데, 그 맛도 기대된다.

 

이마트에서 할인까지 하고 있어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가성비 훌륭한 와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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