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아이즈, 진판델(Indigo Eyes, Zinfandel) - 다양한 과실향의 적절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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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와인 이야기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Indigo Eyes, Zinfandel) - 다양한 과실향의 적절한 조화

by alphakjs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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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 앞다리살 특별할인의 유혹에 넘어가 충동구매를 하며, 역시 1+1 할인을 하는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과 피노누아를 사버렸다.

미국산 와인은 어떨지 기대감을 갖고 진판델부터 개봉했다.

먼저 와인의 스펙을 알아보자.

- 종류 : 레드와인

-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 알코올 도수 : 13.5ºC

- 용량 : 750ml 

- 당도 : ★

- 산도 : ★★(신맛, 톡 쏘는 정도)

- 바디 : ★★★★(묽은 정도, 입안에 남는 느낌의 정도)

- 타닌 : ★★(떫은 맛)

- 가격 : 12,400원(두 개 이상 구입시)

 

항상 마음이 급해서 다 마시고 난 뒤에 사진을 남기게 된다. 아쉽다...

확실히 미디엄 바디다운 꾸덕함과 다양한 향이 혼합된 느낌이 들어 약간 복잡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그래도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절대 싸구려 느낌이 나지 않는 그런 와인이었다.

가성비는 훌륭하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베리 소스를 첨가한 스테이크가 추천 음식이라던데 그럴듯하다.

소고기 앞다리살과도 상당히 잘 어울려서 어떤 육류와 마셔도 근사한 조화를 이룰 것 같다.

함께 마신 예비 신부님의 평은 떫은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더 마실만했다 하는데, 와인 판매 사이트의 평과는 달리 확실히 떫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그래도 당도가 낮고 바디감이 꽤 있는 편이어서 주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

할인 행사가 끝나고 나면 원래 가격에는 구매를 할지 모르겠지만, 20,000원 아래라면 무조건 카트에 집어 넣을 것이다.

별점을 남긴다면 ★★★★★ 만점에 ★★★은 충분히 줄 수 있겠다(물론 착한 가격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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