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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진판델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피노누아를 개봉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삼겹살과 항정살이었고, 개인적으로 이 조합 만족했다.
인디고 아이즈는 이탈리아 출신의 와인 메이커, Stefano Migotto의 푸른 눈의 신비로움에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깊고 푸른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순간을 상상하며, 와인과 함께하는 순간, 나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출처 와인 24)는 꽤나 현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풀이이다.
와인의 스펙을 먼저 확인!
- 종류 : 레드와인
-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 알코올 도수 : 13.5ºC
- 당도 : ★
- 산도 : ★★★(신맛, 톡 쏘는 정도)
- 바디 : ★★★(묽은 정도, 입안에 남는 느낌의 정도)
- 타닌 : ★★★(떫은 맛)
- 가격 : 12,400원(두 개 이상 구입시)
이전에 먹은 진판델과 비교하면, 바디감이 약간 덜해 묵직하지는 않았다.
다만 산도와 타닌이 꽤 자극적이었다.
예비 신부님은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마실 수 없으면, 못 먹겠다 하더라.
숙성된 치즈와 육류 요리가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하고, 상당부분 동의하고 있다.
다만 타닌의 떫은 맛 때문에 치즈보단 육류가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성비는 매우 훌륭하다.
12,400원은 정말 거저라고 생각한다.
이마트 할인 행사 기간을 최대한 즐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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