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K가 대놓고 잘나가고 있다.
새해 들어 1월 4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
무려 23% 상승했다.
SK를 둘러싼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대충 설명이 어렵기에,
주가 상승의 원인을 하나씩 짚어보겠다.
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75
일단 먼저 첫째로, 오늘 오전에 발표가 난
뉴스를 살펴보자.
미국의 대표적인 수소에너지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지분을 SK와 SK의 자회사인 SK E&S가 8,000억씩 출자해 인수했다는 내용이다.
www.sportsseoul.com/news/read/1000226?ref=naver
이 뉴스가 멋진 건 플러그파워가
우량기업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최근 부각된 SK의 ESG 강조에 부합하는 행보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문재인 정부 아래서 심심치 않게 화두가 되었던 ESG가 미국의 바이든 정부 취임을 앞두고 정말 뜨거운 감자가 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67226
둘째로 이번 투자를 함께한
SK E&S에 대한 기대감이다.
SK의 에너지 강조 행보에 중심축이 될 SK E&S는 2021년 내 코스피 상장 가능성이 몹시 높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69446625997208&mediaCodeNo=257&OutLnkChk=Y
그리고 SK 바이오팜의 흥행을 이어갈 조 단위 IPO가 될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 최태원 회장의 장남이 SK E&S에 최근 입사한 것도 미래먹거리로 찍어놓고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http://4th.kr/ViewM.aspx?No=1248662
SK E&S의 지분 90%를 SK가 보유하고 있으니, SK E&S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욕구는 관련이 가장 깊은 SK로 향할 수밖에 없다.
SK바이오팜 상장 전, SK가 신고가를 기록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주가 상승과의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다.
셋째로 SK그룹에서 덩치가 큰 SK이노베이션(38%) , SK하이닉스(13%), SK텔레콤(13%)이 강세를 보이면서 같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있다.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1063465i
여기까지 보면 SK의 주가가 계속 잘 나갈것 같지만,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너무 잘 나가서
불안한 감도 있다.
더욱이 오늘의 상승세가 기관 매수세 덕이라
더 불안하다.
기관은 오늘 내일 사다가도 모레에는
전량 매도할 수 있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www.yna.co.kr/view/AKR20210107135551002?input=1195m
또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서
RSI 지표도 최근 들어 제일 높아
평소 같다면 매도해야할 타이밍이기도 하다.
그러한 이유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주가 아니라면 섣불리 진입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
내 경우에는 지난 SK바이오팜 IPO 전에
투자했다 익절 타이밍을 못잡아
제대로 물려 있기 때문에,
강제로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강제적이긴 하지만
여튼 SK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지,
어디까지 주가가 상승해줄지 대신 지켜보면서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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