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리슬링 와인 ( Berlin Riesling ) - 이마트 할인 와인, 치킨과 잘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늘 방문하는 와인 섹터.

이 날은 유달리 특이한 병에,

치킨과 어울리는 것으로는 1등이라는

와인이 있어 하나 업어왔다.

 

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49

[포토뉴스] '2020 치킨앤와인 페어링 페스티벌' 부문별 수상 와인 - 소믈리에타임즈

 

기사내용을 보니까

허니치킨, 간장치킨, 양념치킨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한다.

 

가격도 할인행사 덕분에 저렴하고,

병에 적힌 문구는 분단국가에 사는 사람이라면

느낄수밖에 없는 울림이 있어 고민 없이 골랐다.

 

 

와인에 붙은 라벨이

일반 음료수스럽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그보다는 뚜껑이 코르크가
아니라는 점이 좀 그랬다.

저렴한 와인일수록 이런 부분을
더 신경써줬음 하는 마음이다.

 

 

와인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 생산지 : 독일, 모젤(Mosel) 지역의 자르(Saar)

- 종류 :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 알코올 도수 : 10.5도

- 당도 : ★★

- 산도 : ★★★

- 타닌 : ★

- 바디감 : ☆

- 가격 : 19,800원(이마트 할인가, 정가는 28,000원)

- 대표적인 Winzer Sekt

= Sekt(젝트)는 스파클링 같은 발포성 와인을 말하고,

  Winzer(빈저)는 포도원 주인,
와인재배자를 의미한다.

  정리하면 빈저젝트는 다른 곳에서
포도를 안 가져오고
재배자가 직접 담근 술이라는 거다.

  그니까 보통 퀄리티가 좋다.

 

여튼 일단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이
단맛이 나는 치킨들과

잘 어울린다는 것부터 범상치 않다.

 

집에서 목살을 먹을 때,

너무 궁금해서 개봉했는데,

가격 대비 깔끔한 맛에 많이 놀랐다.

 

 

다른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과는

확실히 퀄리티가 다른 느낌이다.

달달하지만 과하지 않다.

단 음식과도 잘 어울리겠다 싶다.

 

이마트 할인이 끝나기 전에

얼른 다시 가서 몇병 더 업어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