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마노 430 - 익산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고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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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다 싶은 카페

카페 마노 430 - 익산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고퀄 카페

by alphakjs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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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 갔다가

유명한 카페가 있다길래 찾아가게 되었다.

 

미륵사지라는 유적지 근처에,

엄청 한적한 곳에 있었다.

 

차가 아니고서야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정말 완벽한 시골길 한쪽에

어울리듯 안어울리는 고급진

카페가 하나 있었다.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구석구석에 조각상이 있다.

이 조각상들 때문에

Sculpture house라고 이름이 붙었나 보다.

 

 

 

 

우선 주문을 했는데,

가격대는 아무래도 분위기에 취하려

오래 머무는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왠만한 프랜차이즈보다 비쌌다.

 

 

 

 

그래도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딱히 비싸단 생각이 들진 않았다.

커피 맛도 괜찮았다.
아내가 나름 커피맛에 엄격한데,
꽤 만족스러워해서
아 그런가보다 했다.

 

 

 

카운터 앞에 원두를 종류별로

말려 놓았는데, 그것만 봐도 

확실히 전문가 느낌이 확 났다.

 

 

 

 

데코 역시도 훌륭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갔는데,

주문한 아포가토가 예뻐서

많이 좋아하셨다.

 

 

 

 

이날 눈이 유달리 많이 내렸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고즈낙한 시골 풍경에

하얀 눈바람이 날리니까

정말 그림 같았다.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된거 같다. 아쉽다.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었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앤틱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실제 손님들도 대학생부터

노년의 여사님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였다.

 

큰집이 익산에 있어

종종 내려가는데, 앞으로 자주 방문할만한

훌륭한 카페를 발견했다.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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