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가지 악재로 시끌시끌한데
괜히 한마디 더 보태고 싶지 않아
에이치엘비에 대한 포스팅은 자제해왔다.
그래도 오늘은 간만에 눈에 띄는
호재와 함께 에이치엘비가 상승했기에,
현 상황을 간략히 정리해볼까 한다.
얼마 전까지 9만원 대에서 놀던
주가가 엄청 빠졌다.
오늘 8%나 상승했어도
6만원 대에 불과하다.
뭐 이건 모두가 알고 있던
오너리스크 때문이니까 누구를 탓하겠나,
다 알면서도 투자한 내 잘못이지.
최근 밝혀진 바로는 상장폐지 사유도
안 될뿐더러 뉴스에 발표된
내용과도 거리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숨겼던
오너의 판단이 주주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더 이야기해봐야 열만 받고
이미 지나간 일 뒷북치기도 싫어
오늘의 이슈에 집중하련다.
newsis.com/view/?id=NISX20210226_0001352671&cID=10403&pID=15000
1:1로 무증을 한다 하니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악재 속에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이다.
근데 돈은 어디서 났나 싶었다.
작년 실적도 적자폭이 컸는데.
www.edaily.co.kr/news/read?newsId=04877366628954128&mediaCodeNo=257&OutLnkChk=Y
기사에 의하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다고 한다.
주식발행 초과금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주식의 액면금액을 초과하여 발행한 경우 발행금액과 액면금액의 차액이다. 이는 감자차익, 자기주식처분이익 등의 기타 자본잉여금과 함께 자본잉여금의 구성항목이며, 이는 반드시 회사 내에 적립하여야 하고, 주주에게 배당할 수 없으며, 자본의 결손보전에 충당하는 경우 외에는 이를 처분하지 못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식발행초과금 [paid-in capital in excess of par value, 株式發行超過金] ((주)조세통람, 2019. 10. 10., (주)조세통람)
자본을 깎아먹을정도로
위중한 상황에서 결손보전에만
활용해야하는 돈인데,
무증에는 예외적으로 쓸수 있다고 한다.
뭐 워낙 큰 돈을 쌓아놨고,
이번에 소모되는 돈은 10%도 안된다고 하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찝찝하다.
ccnews.lawissue.co.kr/view.php?ud=202102251806214609204ead0791_12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 아내의
지분을 최근 처분했는데,
이거랑 연관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식담보대출 받은거 만기가 다음달
도래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상황에서 무증이라니 생각이 많아진다.
무증으로 주식 수 불린 다음에 아껴놓은 호재들을
터뜨려서 이번에 손해보는 걸 보충하려는건가.
종잡을 수가 없다.
진양곤 회장에 대한 믿음이 워낙 없다 보니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여튼 오늘부터 무증 기준일까지는
주가가 잘 부양될 것 같다.
3월 16일(화) 기준일이니까
12일(금)까지는 사 둬야하고
그 사이에 뭔가 좋은 호재가 하나만
나와주면 주가 부양이 엄청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NDA신청 같은?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리보세라닙 등 믿음직한 약들만 보고
장투하고 있는데,
인내심에 정말 한계가 온다.
옵티머스에다가 투자했을 때도 그렇고,
진짜 좀 털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월 10일 증선위에 상정된다고 하는데,
그 전에 반 정도라도 정리를 해둬야겠다.
newsis.com/view/?id=NISX20210222_0001347168&cID=10403&pID=15000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남겨놓은 반으로 장투하지 뭐.
그니까 제발 한번 타올랐으면 좋겠다.
일단 전망은 좋다.
오늘도 외국인이랑 기관은 많이 팔았던데
기관이야 요즘 계속 매도 추세고,
외국인은 미국 증시가 개판이라 그럴것이다.
그 말은 다음주에 연휴 끝나면
큰 손들이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이라
확실히 기대가 된다.
그럼에도 하고 싶은 말은
에이치엘비에 관심 없던 분들은
정말 절대 매수버튼 클릭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상식적인 생각들은 쉽게 뒤집는 종목이라서
기존 주주가 아니라면
절대 비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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