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코트렐, 말도 안나오는 어닝 쇼크 - 현주소와 투자자들을 위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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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KC코트렐, 말도 안나오는 어닝 쇼크 - 현주소와 투자자들을 위한 초점

by alphakjs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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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내 계좌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올해 초,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간신히 KC코트렐을 익절했다.

 

그러다 주가가 10,000원 아래로

내려오는 시점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재진입하고 말았다.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본디 악재 해소로 주가 반등의 서막이

될수도 있었던 실적발표가

그 정도로 어닝쇼크가 났을지 예상하지 못했다.

 

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21022417125717099

 

https://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21022417125717099

 

www.itooza.com

 

사실 이미 적자는 예견되어 있던거라

실적발표 이전부터 주가는 조금씩

빠지고 있었다.

KC코트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라면 다 어느정도 적자는 예측했다.

 

 

 

 

 

 

이럴 때, 보통은 적자 실적 발표 난 후,

악재 해소로 기술적 반등을 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면

하락 추세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자가 너무 심각했다.

 

 

 

단위 기준 : 천 원

 

 

 

영업이익이 446억 적자에

당기순이익이 639억 적자다.

회사가 낸 적자라고 생각해

다음에 잘하면 되겠지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액수가 아니다.

KC코트렐은 그동안

몇백억씩 벌던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단위 기준 : 억 원(출처 : 아이투자)

 

 

실적이 좋다 했을 때도

영업이익이 1백억을 넘기 힘들었고

순이익은 50억도 안됐다.

 

이번 적자는 그래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

액수라 할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곧 있을 주주총회에서

꼭 물어보고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거기다 이번 적자로 자본잠식의 위험이

현실화되었다.

 

 

 

 

당기순적자를 낸 금액이

직전사업연도의 자본에서

빠져나간 것을 재무현황에서 알 수 있다.

 

자본에까지 손실이 크게 미쳐

이번 분기에도 큰 적자를 내게 되면

완전 자본잠식의 위험이 있다.

상장폐지 사유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할수 있는 KC코트렐의 대처방안은

유상증자와 감자다.

둘다 주가에 대악재가 될수 있다.

 

여기까지만 설명해도

지금 KC코트렐이 얼마나 안 좋은 상황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상황설명은 이쯤하고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여기서부터는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이다)

 

 

먼저 첫번째 대처방안은 빠른 손절매다.

절대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다.

 

두번째는 주주총회까지 기다려보는 것이다.

보통 KC코트렐처럼 대폭락한 경우,

경영진도 사람인지라 주주총회 이전에

주가방어를 어느정도 시도하게 된다.

당장 나만 하더라도 주주총회에 참여해서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엄청난 적자에 대해

따지려고 하는데, 몇억씩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정말 엄청난 성토를 할 것이다.

 

 

주주총회는 3월 29일이다

 

 

그래서 주주총회까지는

반등을 기다려 볼수 있겠다.

그래도 내 생각에는

어지간히 큰 계약 건이나
회사 매각 같은 대형 호재가

없이는 정말 힘들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요즘 KC코트렐 때문에

엄청 고민 중이다.

뭔가 획기적인 호재가 없다면

5월 공매도 재개 전에는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74726628951504&mediaCodeNo=257&OutLnkChk=Y

은성수 "5월 대형주 공매도 재개…제도 개선 차질없이 마무리"

“금융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공매도 재개 이전까지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

www.edaily.co.kr

 

 

대형주 위주로 공매도가 재개되는 거지만

분명 지수에 영향을 미칠거고

KC코트렐은 덩달아 빠지겠지.

 

심사숙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재무상태가 완전 똥망이지만
KC코트렐이 갖고 있는 기술력은 진짜고
아직 모기업이 건재하니까
상장폐지까지는 안 갈 것 같다고 가닥 잡아서
버핏 마인드로 추매해가면서 바이든 정권
5년 존버해봐야나...

아님 빨리 손절하고 반성 후,
건전한 새 종목을 찾아야하나.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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