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주 인상깊게 읽었던 책이 있다.
바로 '선물주는산타'님이 쓰신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이란 책이었다.
이 책에서 아이쓰리시스템이란
종목을 강력 추천하였고,
바로 공부를 해보니 이미 그 당시에는
너무 올라 있어서 좀 샀다 팔았다 하다가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
사실 그 당시엔 이 종목보다 좋은 종목이 많았다.
그러던 게 최근 엄청 떨어지더라.
이 타이밍에 아이쓰리시스템의
최근 호재거리를 좀 살펴보면 좋겠다 싶었다.
괜찮다 싶으면 보초병도 좀 보낼 생각이었다.
일단 아이쓰리시스템이 어떤 회사인지
간략히 정리되어 있는 것을 업어왔다.
가장 주력 상품은 적외선 영상센서다.
아무래도 군수용으로 거의 유통되고 있었는데
군수용이다 보니까 국내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 점은 아무래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시장만 커진다면 그 커진 파이를 혼자 다
먹을 수 있다는 거니까.
그리고 최근에 그런 일이 생겼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다.
주로 군수용으로 수요가 있었던 영상센서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민수로도 많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2020년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84726628982664&mediaCodeNo=257&OutLnkChk=Y
일단 공시로도 영업이익의 확대는
민수사업 덕분인 걸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이 무렵에 약간 걱정되는 게
코로나 백신도 나왔고,
적외선 카메라가 매년 교체해야 하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 그럼 이 수익은 일시적인 것인가?
하는 우려 역시 타당하다.
일단 기대해 볼 만한 건 자율주행과의 연관성이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10445071
겨우 20억 수준의 매출인지라 아직은 애매하다.
그래도 기대되는 건 새로운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일단 국내에서는 아이쓰리시스템만
갖고 있는 기술이니까 메리트가 있다.
거기다 듣보잡 기술도 아닌 것이
최근에 이 기술로 상을 받아왔다.
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03/105688963/1
보니까 부채도 많지 않고,
재무상태는 나쁘지 않다.
영업현금흐름도 시총에 비해 우량하고
일단 턴어라운드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다만 찝찝한 건 올해를 끌어줄,
영업이익을 만들어줄 소스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시가총액도 수익에 비해서는 큰 것 같고,
PER가 200배가 넘는다.
최근 많이 하락하기는 했고,
지난 금요일의 깜짝 상승을 보았을 때,
이게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1분기 실적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한 접근으로 보이기도 한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 보초병도 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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