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새벽 3시까지 하는 삼겹살집 :: 냉삼회관 마곡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삼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동네에서

고기를 먹고싶은데 시간이 늦어

왠만한 가게들은 다 닫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이에서도

불이 켜져있는 고깃집이 있었는데

바로 냉삼회관 이었어요

평소에도 좀 궁금했던 집이라

바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좌석은 창문과 문이 다 열려진 상태라

내부와 야외가 구분이 없는?

그런 오픈된 상태였는데

저희는 야외쪽에 앉았어요

 

냉삼회관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저희는 냉동삼겹살만 3개 시켰어요

 

냉동삼겹살 1인분 만이천원

 

 

김치, 미나리, 고사리가

기본으로 나오고 불 위에 올려주시는데

 

메뉴판을 보니

고사리는 추가하려면

추가요금을 내고 주문 하면 됩니다

 

고기와 다른 찬들도 가져다 주셨는데

소시지와 찌개도 그냥 기본으로 나왔어요

 

 

감사 ,, 라는 건가요?!

 

 

냉삼 3인분!

바로 불판에 올려서 구워줍니다

 

화려한 벽지

 

 

고기 익는거 기다리는 동안

내부구경하는데

 

냉삼 맛있게 먹는 법이

따로 적혀져있군요

 

냉삼회관 즐기는 법에 쓰여져있는

계란소스가 무엇인가 하니

 

이렇게 날계란과 고추기름..?! 으로 추정되는

빨간 기름이 같이 나와요

섞어서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직원분이 알려주셨어요

 

먹어보기 전에는

무슨 맛인지 알거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기름이 많은 삼겹살에

기름+계란을 더하면

더 느끼해 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고

뭔가 감칠맛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맛이었어요 

 

 

 

첫 입 괜히 찍어보기 ,,, :)

 

그러고보니 이것저것 반찬도 있고

구워먹는 고사리와 미나리도 있어서 그런지

따로 쌈채소는 나오지 않아요!

 

삽겹살....!

우리가 아는 그 맛

아는 맛이 제일 무섭죠 ㅎㅎ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을까 했는데

그래도 과식하지 말자 라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고기에 밥 한공기만 나눠서 그렇게 먹고 왔어요

 

저는 두꺼운 고기를 먹거나 하면

턱이 아파서 좀 조심하는 편인데

 

냉삼회관은 고기가 얇게 나오니

가볍게 삼겹살 먹고 싶은 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는 또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럼 오늘 냉삼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