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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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시작 - 1일

by alphakjs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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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한지 벌써 만 3년째가 되간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책들로 공부를 시작했고, 배당주와 가치주 위주의 투자에 중점을 뒀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조금씩 수익이 나기 시작하자 진지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본업인 회사생활과 주식이라는 취미 겸 부업으로 잘 굴러가던 내 경제 생활이 최근 코로나 사태로 위기를 맞을 뻔 했다(특히 멘탈적으로).

이 순간의 교훈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후에 분명히 다시 올 위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어 이렇게 새로운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먼저 현재의 상황을 짚어보자.

 

2020년 3월 26일 코스피 주봉

 

그나마 이번 주 내내 코스피가 올라줘서 얼추 1,700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지만, 1400선까지 내려온 지난주에는 진정한 패닉을 맛봤었다.

 

미국 다우산업 2020년 3월 26일 장 초반

 

미 증시도 아주 골로 가다가 지난 몇일간 간신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다.

유럽은 더 처참하니까 그냥 생략하겠다.

진짜 세계대공황이 오는 줄 알았다.

물론 아직 코로나 위기가 모두 끝난 것은 절대 아니다.

한국은 진정 국면이지만 세계는 이제 시작인 듯하고, 끝날 때까진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난 아직 찐바닥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세계의 실물 경제는 나아진 것이 전혀 없는데, 유동성만 죽어라 공급하고 있고, 주식 시장은 억지로 현실을 외면하며, 반등하고 있기에 현실을 깨닫는 순간 다시 폭락할 거라 생각한다.

폭락을 전혀 바라지 않고, 현금이 주식에 모두 묶여있는 내게 전혀 좋을 것이 없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현실도피하기로 마음을 먹으니 상황을 오히려 냉정하게 보게 되는 듯하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내가 느낀 가장 큰 교훈...

 

1. 절대로 현금을 보유하라 (총 자산의 30%정도는 유동성이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해야겠다)

2. 약세장에 몰빵은 없다 (분할 매수란 좋은 말이 그 순간엔 왜 생각이 안 났던 걸까)

3. 물린 주식을 절대로 함부로 팔지 말아라 (아니 아예 팔지 말라는 말이 더 적합할 듯 싶다)

4. 남들 다 사는 주식 절대 사지 마라 (지금의 삼성전자가 그렇다... 물린 개미들 정말 어찌할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안타까워서)

 

이 정도가 되겠다.

내일은 또 내일의 교훈이 있겠지 싶다.

몇일간 장세가 그나마 회복되서 내 계좌의 마이너스가 그나마 조금 회복됐다.

현재 -29.89%(원금 3,766만원), 과연 언제쯤 회복될지 지켜봐야겠다.

아 그리고 오늘은 그나마 남은 돈으로 중외제약 단타(수익률 10%, 그래봐야 12만원...)에 성공했고, 강스템바이오텍도 나름 고점인 8,140원(수익률 9%)에 일부매도 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신청에 대한 식약청 승인이 임박한 듯해 약세장일 게 뻔한 내일인데도 전부매도를 차마 하지 못했다.

이 선택의 결과는 내일 나오겠지... 흥미롭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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