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타이밍에 대한 고찰(Feat. 에이치엘비파워, 강스템바이오텍, KB오토시스 / 종목추천아님)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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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매도 타이밍에 대한 고찰(Feat. 에이치엘비파워, 강스템바이오텍, KB오토시스 / 종목추천아님) - 29일

by alphakjs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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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증시가 초반에 반짝이다 결국 보합세로 마무리되었다.

여전히 코스피 약세, 코스닥 강세의 연속이다.

 

 

 

지난 주말간 KB오토시스 종목 분석을 다시 하며, 어쩌면 상투 혹은 어깨쯤에 도달한 듯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어 전량 매도했다.

동시에 올해 매도타이밍 포착에 실패했던 두 종목이 떠올라 KB오토시스 종목 분석을 할까 하다 자기반성적인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4월 28일 매도했던 강스템바이오텍은 정말 속이 쓰리다.

 

 

 

 

8500원 정도에 매도해 여튼 20% 수익은 냈지만, 2주 새에 15%가 더 뛰었다.

한달동안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지지부진했고, 코로나발 이슈가 잠잠해져 이제 테마주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에 전량 매도를 결심했었다.

그런데 매도한 날 장 종료하고 바로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 정부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는 뉴스와 함께 지속 상승하기 시작했다.

사실 열심히 공부했던 종목인만큼 장래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음에도 바이오주에 대한 불안감과 박스권을 이탈, 하락세를 향해 갈수 있는 길목이라는 섣부른 판단이 부른 아쉬운 결정이었다.

매수했을 때, 목표가가 12,000원이었는데, 대체 8,500원에 왜 매도했는지... 다 내가 부족해서다.

 

종목 공부를 했고, 확신을 갖은 매수를 했다면 더 큰 신뢰를 줬어야 했다.

 

 

 

에이치엘비파워의 매도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 생각하고 있다(물론 훌륭한 타이밍도 아니었고, 나쁘지만 않았다).

모회사라 할수 있는 에이치엘비의 주가를 강하게 추종하고 있기 때문에 에이치엘비 무증 전까진 지지부진하겠다는 판단을 했고, 사실 맞았다.

추후 재매수해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는 에이치엘비가 5월 셋째주 정도에 시동을 걸거라 생각했다.

무증 신주배정기준일이 6월 8일이니까 그 전까진 계속 박스권을 형성하며 오히려 하락세를 그릴거라 전망했고, 지난주 수요일까진 그 흐름대로였다.

그러다 목요일 5월 7일 갑자기 슈팅이 나오고, 3거래일만에 10% 넘게 상승했다.

박스권을 가는 동안 그 돈으로 다른 곳에서 좀 벌어보려다 기회비용을 날린 꼴이 됐다.

단타로 먹어보려 한 다른 종목도 박스권을 그리고 있어 더 속이 쓰리다.

 

확실히 예상한 호재가 있다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 작은 이득을 보려다 큰 이득을 놓치고 땅을 치고 후회한다 지금의 나처럼...

 

오늘 내 계좌는 -10.94%로 0.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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