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셀리드의 코로나 백신 임상 승인이 났다.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와중에 Dart 전자공시 알람이 울렸고, 기다리던 소식에 아쉬움과 흥분감을 느꼈다.
셀리드/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2020.12.04 (fss.or.kr)
참고로 Dart 전자공시시스템 모바일 앱을 설치해서 관심기업으로 등록해 놓으면, 해당 기업의 공시가 실시간으로 날아온다(아래 참고 사진).
이 알람 덕분에 그동안 이득을 꽤 봤기 때문에, 투자자 분들이라면 설치해서 알람을 받으실 것을 추천한다.
여튼 아쉬움과 흥분감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느낀 것은 하필이면 장이 다 끝나고 공시가 났다는 점이었다.
이게 장 중에 났으면, 주말의 불확실성을 겪지 않고, 일부 매도로 당장 어느 정도 이득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셀리드를 잡주라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많이 올랐다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그냥 내 생각이다), 남들보다 짧은 기간을 정해놓고, 내 그릇만큼만 분할 매도해서 이득을 볼 생각이다.
식약처, 진원생명과학·셀리드 코로나 19 백신 1·2상 승인 - Chosunbiz > 테크 > 과학/바이오
사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백신이 나오고 상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도저히 K백신에 큰 기대를 못하겠다.
셀트리온이 가장 앞서 나가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확진자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적게 발생하는 임상 환경과 제도적 도움도 비교적 별로라서 오히려 완성될 해외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알아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나 싶다.
그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같은 경우, 주가가 고공행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 특수 CMO시장 '쾌속질주' (fetv.co.kr)
어쨌든 조마조마하며 지켜봤던 셀리드를 통해 드디어 수익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라 기꺼울 따름이다.
지금까지의 주가 흐름을 봤을 때, 큰 욕심을 냈다가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 보고 있다.
그동안 피뢰침이 좀 심했나...
장 초반에 무조건 일부 익절 후, 적은 물량으로 상한가 가는지만 확인해 봐야겠다.
여튼 오래 기다린 셀리드 주주분들 모두 좋을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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