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제 2주일 정도 남았다.
이 맘 때가 되면 주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배당에 관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배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간단한 용어들을 알아야만 하기 때문에 몇가지 용어는 정리를 하고 넘어가자.
1. 배당
배당이란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에게 회사의 영업이익을 일정 부분 나누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1년에 한번 분배하는 경우가 많고,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분기마다 배당을 해 장기 보유하기 좋은 주식이라 할 수 있다.
2. 배당율
배당율이란 쉽게 말해서 은행 적금의 이자율과 같은 개념이라 보면 된다.
내가 100만원 짜리 주식을 한주 샀고, 배당율이 3%라면 배당금이 3만원 지급되는 것이다.
이는 회사의 공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 주주명부폐쇄
주주명부폐쇄일은 배당을 주게 되는 기업의 주주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주주를 주주명부에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말이다.
2020년 주주명부폐쇄일 이후로는 그 종목 주식을 사더라도 2020년의 배당금은 수령받을 수 없다.
보통은 12월 31일로 설정한다.
4. 배당락
배당락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의 이틀전을 보통 의미한다.
주식은 예수금 제도를 쓰고 있으므로 이틀 후에야 실제로 돈이 움직인다.
따라서 12월 31일이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이라면 12월 29일까지는 해당 종목의 주식을 갖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배당이 잠기는 날이라는 뜻으로 배당락일이란 표현을 많이 쓴다.
보통 이 정도 용어는 알아야 배당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대화할 수 있다.
최근 코스피, 코스닥이 계속 하락세다.
다른 이유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이 신나게 팔아대서다.
https://m.kr.ajunews.com/view/20201215154133719
진짜 무진장 팔아댔다.
대부분의 종목들에 파란불이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선방하고 있는 배당주가 빛나 보여서 오늘의 포스팅 주제로 삼았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코엔텍, 현대해상 등이 있고, 쌍용양회도 부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920442
지난주였다면 현대해상을 추천했을텐데 꾸준히 올라와 박스권 어깨 수준은 된 것 같아 함부로 추천을 못하겠다.
배당주는 배당락일 이후엔 보통 배당금 이상으로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 보유해 배당금 이상 수익이 나겠다 싶으면 배당을 안 받고 익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면 나처럼 장기보유로 맘편히 지켜보는 게 속 편하다.
아직 배당금으로 주목을 덜 받은 종목이 있다면 잘 분석해서 연말 보너스를 받으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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