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 호텔 호캉스 - 숙박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제대로 즐긴 5성급 호텔!!!
본문 바로가기
우리 커플의 데이트

여의도 콘래드 호텔 호캉스 - 숙박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제대로 즐긴 5성급 호텔!!!

by alphakjs 2021. 2. 21.
반응형

오랜만에 아내와 호캉스를 즐기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 찾아갔다.

 

차를 가지고 갈까 하다가

지하철 두 역만 가면 되기도 하고

여의도 역에서 호텔까지 바로

갈 수 있던 게 생각나 두고 갔다.

 

여의도 역 3번출구 방향으로

쭉 걸어서 연결통로까지 지나오면

IFC몰이 나오고,

몰 안에서는 우측으로 가다보면

콘래드 호텔이 나온다.

길 안내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찾아가는 것은 무척 쉽다.

 

 

 

 

차로 가게 된다면

IFC몰 뒷편에 건물이 따로 있다.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차로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로비부터가 아주 고급스럽다.

IFC몰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컨시어즈가 보이고

좌측을 보면 프론트가 있다.

예약 정보 확인 등 접수는 프론트에서 하면 된다.

 

프론트가 엄청 크다

 

객실은 디럭스룸으로 예약했다.

여러모로 심사숙고해서 골랐다.

일단 방의 너비는 프리미엄룸,

이그제큐티브룸과 동일했고,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이그제큐티브룸의

가장 큰 이점인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디럭스룸이 가성비가
제일 좋다 판단했다.

 

 

객실내 복도를 지나면 침대와 업무공간이 나온다.

힐튼은 대체로 화장실이 넓고 깔끔하다.

 

방의 가격은 회원가로

조식 포함 30만원 가량이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50% 정도
할인된 가격인 것 같다.

 

나는 어메니티가 신기했고,

와이프는 욕조와 다이슨 드라이기에 꽂혔다.

 

 

와인과 양주 작은 병들을 벽장에

진열해 놓았는데, 보기 좋았다.

따로 와인을 사갔기 때문에 다행히

비싼 친구들에 손 댈 일은 없었다.

 

 

룸서비스는 다른 5성급 호텔의

가격대와 대동소이했고,

저녁 9시반 마감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호텔 헬스장이었다.

두바이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회사 선배들이 거금을 들여 호텔 헬스장을

이용하며 자랑했었는데,

정말 그 정도 퀄리티였다.

 


대부분의 기구들이
여성들이 이용하기 좋은 부드러운
무브먼트를 갖고 있었다.
‘이건 비싼 머신들이다’라고
사용하는 순간 바로 느껴졌다.

와이프와 함께한 아주 만족스러운

헬스 타임이었다.

 

 

욕조에 베스밤을 풀어

반식욕을 한 후에,

노트북에 다운받아온 드라마를

TV와 연결했다.

노트북과 티비를 연결해 주는

HDMI는 호텔에서 대여해준다.

 
침대는 콘래드보다는 저번에 갔었던

홍대의 라이즈호텔이 더 편안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별로라는 건 아니다.

 


푹신했고, 아주 잘잤다^^

밤늦게까지 놀면서 힐링하다가
다음날 아침 힘들게 일어났다.
정말 더 자고 싶었지만,
조식을 먹어야 해서 일어났다.

조식은 코로나 때문에
뷔페를 운영하지 못해서
메뉴를 선택하면 트레이로
가져다 주었다.

나는 불고기 정식을, 와이프는 쌀국수를 골랐다.


당연히 맛있었다.
하지만 가성비 면에서 본다면
뷔페보다는 아쉬운게 사실이다.

코로나 기간에는 아침을
꼭 챙겨먹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킵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호캉스였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가격이
많이 다운되어서 가성비마저 훌륭하다.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의도 콘래드, 강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