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가는, 숨겨진 가을 핫플 - 인천 계양 꽃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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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의 데이트

아는 사람만 가는, 숨겨진 가을 핫플 - 인천 계양 꽃마루

by alphakjs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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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배님이 최근 계양 꽃마루에 다녀왔다며 적극 추천해 사진 구경을 좀 했다.

코스모스로 가득 찬 사진들을 보며,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코스모스인 것이 생각나 다음날 아침 바로 계양 꽃마루로 향했다.

지하철로는 임학역 혹은 계산역에서 내려도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버스까지 갈아타야 한다.

그런 이유로 왠만하면 차를 끌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할 곳도 꽤 많기 때문에 이럴 땐 대중교통보단 차가 낫다고 본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였을 때라 입구에서 열체크와 방문록을 작성해야 했다.

그리고 아득히 펼쳐지는 코스모스.

 

 

 

 

가을하면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난다며 평소에도 코스모스를 좋아했던 내 아내에게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되었다.

 

 

 

 

날씨도 너무 훌륭했고, 꽃과 조형물, 오솔길까지 완벽하게 관리되어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핑크뮬리!

한쪽 길가를 차지하고 있던 솜사탕 같던 핑크뮬리를 잊을 수가 없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한쪽에는 천장에 주렁주렁 호박과 조롱박이 열려있는 길이 있었다.

아내는 조롱박을 처음 봤다며 엄청 신기해했다.
새삼 세대차이를 느꼈다...

우리집 강아지는 어찌나 뒹굴고 다녔는지 흙을 얼굴에 잔뜩 묻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우리집 강아지는 돌아오는 길에 실신했다^^

갈때는 그렇게 낑낑댔는데 돌아올 때는 저렇게 얌전히 자다니, 천사다 진짜ㅠ

가득한 꽃향기 속에서 가족 그리고 연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 계양 꽃마루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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