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와인 중에 신기한 국내산 와인이 있어
한번 소개해 보려 가져왔어요.
국내산 와인은 일단 포도 주스 느낌으로
바라보는 성향이 있어
사실 그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엔 포장도 고급지고,
얼핏 보면 국내산 와인이라 생각할 수 없는 비쥬얼이라
특별한 날 꺼내 놓기도 좋아 보였어요.
아쉬운 건 기왕에 고급진 외향으로 만들거라면
코르크로 밀봉을 해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돌려 여는 뚜껑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반감되네요.
이 와인은 오디(뽕으로도 불림)로 주조되는 와인인데,
오디는 완전식품으로 유명한 건강한 과일이에요.
효능은 아래에 가져왔어요.
* 오디 효능 : 항산화 작용 - 뽕나무 오디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띠어 노화 방지, 시력 개선 효과에 효과가 있으며 오디씨는 비타민 E가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음. 이뇨 작용과 강장 작용이 있어 당나라 때부터 약재로 사용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럼 와인의 스펙을 살펴볼게요.
- 종류 : 전통주 느낌의 레드 와인
- 알코올 도수 : 13 도
- 원산지 : 대한민국 전라북도 부안군
- 당도 : ★★★★★(5점 만점)
- 산도 : ★
- 타닌 : ★ ★
- 바디감 : ★ ★ ★
- 가격 :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만원 대,
인터넷 낱개 평균가 18,000원
특히 잔에 담아 놨을 때,
발색이 정말 진해 일반 와인과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 확 와요.
전 이 색감이 묘하게 좋아서
며칠 동안 저녁 식사할 때,
한잔씩 꺼내 마셨어요.
복분자주와 아주 유사한 맛이에요.
다만 복분자주가 약간 회식 자리에 걸맞는
가벼운 느낌이 있다면,
이 와인은 홈파티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꺼내도 어색하지 않은 와인이라 할 수 있어요.
상당히 달기 때문에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시면
한번쯤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반대 성향의 분들은 정말 비추고요.
그럼 오늘의 와인 소개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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