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금호에이치티를 주제로 포스팅 해보려 한다.
이제 곧 연말을 향해 가는데 차트는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쯤 한번 더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생각했다.
11월 17일 장중에 금호에이치티와 합병이 예정되어 있는 다이노나가 임상 1상 IND를 신청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www.sentv.co.kr/news/view/582964
코로나로 시끄러운 요즘에도 본연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신약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보기 좋았으나, 주식 시장은 무관심했다.
살짝 주가 반등의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기대 했었으나, 코로나가 아니면 임상 1상 수준의 뉴스로는 힘든가 보다.
위의 차트처럼 한차례 폭락 이후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워낙 차트가 깨져서 차근차근 다시 만들어가야 할텐데, 이쯤 되면 선택의 순간이 온다.
합병이라는 확실한 상승 소스가 아직 살아있는 한, 손절은 선택지에 없고, 물을 타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최근까지 연이어 전환사채가 추가상장 되고 있고, 이 물량을 털어내려면 주가의 반등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4,700원에 먹을 수 있던 걸 2,500원에 먹는 게 과연 욕심쟁이 세력에게 가당키나 할까 싶다.
물론 그동안 금호에이치티의 주가 흐름을 막후에서 조종해 왔다 알려진 조경숙 전 대표이사의 사임이 있어 상당히 찝찝하다.
얼마전에 조경숙 여사, 금호에이치티 대표이사 사임하시고 화일약품으로 가셨다.
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7482
순간 폭락하던 10월 21일에 던진 게 출구 전략이었나 싶었는데, 그러기엔 아직 팔아야할 전환사채 물량이 많이 남았다.
거기에 화일약품 최대 주주가 크리스탈지노믹스고 2대주주가 다이노나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2대주주가 또 금호에이치티니까 그냥 다 한가족처럼 얽히고 섥혀있다.
그래서 헷갈린다.
명함만 바뀐건가 싶다가 이제 금호에이치티 말고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하려 하시나, 그니까 당분간 금호에이치티는 횡보이려나...
워낙 좌충우돌 복병이 많다.
그런데 또 호재가 될 수 있어 보이는 게 합병 말고 하나 더, 모더나와의 연관성이다.
모더나의 국내 유통을 논의 중이라는 엔투텍이 다이노나의 유증에 참여했더라.
http://m.newspim.com/news/view/20201110000844
현재 가장 유력한 코로나 백신이 모더나의 백신이라 하니 이 소스 역시도 세력이 써먹어 준다면 반등을 기대해 볼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935867
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만약 아직 금호에이치티를 사지 않았다면 뜯어말리고 싶다.
너무 지저분하다.
깔끔한 유망한 다른 종목들 많으니까 굳이 이런 복잡한 종목은 관심갖지 않으셨음 좋겠다.
만약 나처럼 이미 보유 중인 주주들은 그래도 합병까지 봐야하지 않겠나 싶다.
물론 그전에 기회가 온다면 조금씩 정리해서 혹시나 모를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고.
정리하다보니 역시 물 타면 안될 것 같다.
그돈으로 다른 데 가서 버는 게 낫지, 넘나 어려워서 예상이 안되는 곳에 돈 쓰지 말아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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