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와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문화생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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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지표 공부 - PER, PBR, ROE, EV/EBITDA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나는 그 첫번째를 지표라 생각한다. 이 정도도 공부하지 않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마치 노름판에 뛰어드는 것과 다를 게 없다. 1. PER PER는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한국말로 풀이하면 주가수익비율이다. 현재의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기업의 순이익을 현재 유통되는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값이다. 만약 주가가 현재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1,000원이라면 이 기업의 PER는 10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PER가 낮을수록 저평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만 매수에 앞서 주의해야할 것은 동종업계 경쟁사들의 PER를 놓고 비교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바이오 혹은 IT업종은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하는 경향.. 2020. 4. 4.
국제유가 폭등과 한국 증시(난장판, 종목추천아님) - 7일 간밤 국제유가가 5% 이상 상승했고, 미국증시도 이를 따라갔다. 토,일 어떤 악재가 닥칠지 가늠할 수 없기에 본래 하락장이 될거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뉴스로 오늘 한국 증시는 개장 전부터 팝콘각이었다. 이 엄청난 랠리를 보라. 보유 현금이 없었던 게 천만다행인걸까? 단타 목적으로 돈을 넣었다면 하루동안 가슴이 들썩들썩했을 것 같다. 보유종목은 아니지만 우연히 SK케미칼 관련 기사를 1시 40분쯤? 뜨자마자 볼 수 있었고, 바로 호가창을 열었다. 역시 소식을 먼저 접한 빠꼼이들이 쭉쭉 주가를 올려서 1시 58분 정점을 찍은 후, 미친듯이 떨어지는데, 소름이 다 돋았다. 이거다 하고 들어갔다 강제로 물린 개미들은 이번 주말 얼마나 밤잠을 설치겠는가... 평시였음 상한가를 갈수 있는 재료였는데, 금요일이란.. 2020. 4. 3.
농업 관련주 강세, 실적주는 흐름을 타고(종목추천아님) - 6일 솔직히 지수가 하락 마감할 거라 예상했는데, 2% 이상 상승해서 많이 놀라웠다. 미국이 하락 마감해 당연히 오늘은 안되겠거니 생각했었다. 보기 좋게 내 예상을 깨버렸네. 오늘도 농업관련주는 날았다. 조비를 제외하고 다른 관련주는 좀 지지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빨간불이다. 사실 순이익 적자전환한 조비가 왜 대장주처럼 혼자 날라다니는지 모르겠다. 경농이나 농우바이오도 허접하긴 하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정도지 적자는 아닌데... 거기다 조비는 경농이 최대주주다. 확실히 테마주는 비이성적인 면이 있다. 오늘도 경농은 확 올라갔다 확 내려왔다. 그래도 꾸준히 올라가 주니까 긍정적인 면을 보려 한다. 10,000원 무렵에 물려 있는 개미들이 많아서 못가고 있다. 오늘, 내일까지 물려 있던 개미들이 차익실.. 2020. 4. 2.
바이오 조정, 실적주는 서서히 살아나는 듯(종목추천아님) - 5일 아주 그냥 지수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신나게 반복한 하루였다.맨 정신이면 단타 한번 들어가보려 궁리를 했겠지만, 너무 피곤해 그냥 관망했다. 위의 차트처럼 빨간불과 파란불 사이를 신나게 왔다갔다 했다. 전체적으로 진단키트는 완전히 한물 간것 같다.치료제, 백신 파트는 좋았던 종목도 있고, 조정을 받은 종목도 있지만, 어찌됐든 아직 테마가 유효하지 않나 싶다.짜증나는 게 공매도 세력이 주가가 자꾸 오르고, 공매도는 못치니까 이제 뉴스 기사로 회사 영업이익을 걸고 넘어져 악재를 억지로 만드는 거 같은데, 바이오를 영업이익 보고 투자하나, 가능성으로 가는거지...요즘 메인 테마는 바이오인데 이런 기사에 현혹되어 먹을 수 있는 수익을 내팽개치는 불쌍한 개미들이 없으면 좋겠다.보유종목인 강스템바이오텍은 결국 6.8.. 2020. 4. 2.
대북주 선전(Feat. 경농, 농우바이오, 종목추천아님) - 4일 코로나 관련 바이오 주들이 시장을 끌어가는 와중에 장 초반부터 대북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등했다.옆에 있는 기사의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 때문이다.코로나 쇼크 전 1월, 아프리카 메뚜기가 창궐한다는 기사를 미리 읽고, 대북 관련 재료도 있으니 얘넨 언젠가 가겠다 싶어 경농과 농우바이오를 매수했었다. 그 당시에도 주가가 바닥인지라 더 떨어질 데가 있을까 해서 매수했는데, 바닥 아래 지하가 상당히 여러 층 있었다... 이렇게 폭등을 해 줬어도 여전히 내 평단보단 십프로 이상 아래에 있기 때문에, 대북 관련 기사가 좀더 나와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북 성향에 비추어볼 때, 누가 핑계만 만들어주면 돕고 싶어할 게 뻔하다(개인적으로 북한에 퍼주는거 정말 싫다, 북한이 도와달라 사정해서 뭔가 의미 있는 국가적 이.. 2020. 3. 31.
1분기 실적 반영 시작?(Feat. 에코 마케팅, 종목추천아님) - 3일 27일, 금요일 미 증시 하락과 오전 미 선물시장 하락 출발이 반영되어 역시나 한국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들이 파란불이 들어왔을 때, 일부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켜고 잘 나갔다. 내 보유 종목 중에는 에코마케팅(이하 ‘에마’)이 흥미로웠다. 다른 빨간 불들은 코로나 테마주였는데, 에마는 코로나와 전혀 상관 없는 광고주다. 물릴까봐 단타도 못하겠고, 오늘은 그저 아직 에코마케팅에 성장성이 남아있는지 종목 점검을 해야겠다. 에마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업계 최강자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용어 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 이는 단지 광고만을 전담하는 게 아니라 직접 판매에 관여해 그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을 나누어 받는 구조다.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클럭미니마사지기가 있다. 에마의 김철웅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2020. 3. 30.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 (Casillero del Diablo Cabernet Sauvignon) - 세계 칠레 와인 판매 1위에 빛나는 예비 신부님과 집에서 짠내투어 재방을 보다 보니 와인이 급하게 땡겼다.늦은 시간이라 결국 편의점 방문, 세계 칠레 와인 판매 1위라는 광고문에 혹해 냅따 계산대로 향했다.우선 제조사를 꼭 알아야 한다(워낙 유명한 곳인지라). '콘차이 토로' 사에 대하여 - 1883년 와인회사로는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1994년) 칠레 1위의 와이너리 - 1996년 아르헨티나에 트리벤토 와이너리(Trivento winery)를 설립(아르헨티나의 2번째 수출 와이너리) - 1997년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문과 합작으로 “알마비바”를 출시하여 칠레에 울트라 프리미엄 와인의 장을 염 - 2005년 콘차이 토로의 아이콘 “돈 멜초 2001”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선.. 2020. 3. 30.
미국 지수 - 다우산업, 나스닥, S&P500, S&P VIX / 미국 선물 시장 보는 방법 3월 27일 금요일 밤, 다우산업지수와 나스닥, S&P 500이 4.06%, 3,79%, 3.37% 하락했다. 미국의 증권 시장은 한국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 30분에 개장해 오전 6시에 마감되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이 지수들로 인해 와리가리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지수들에 대해 간략하게는 알고 있는 게 주식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다우산업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사가 가장 신용있고 안정된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시장가격을 평균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다. 우량 30개 기업의 주식종목으로 구성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의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주가지수이기 때문에 많은 나라가 다우산업지수에 .. 2020. 3. 29.
콘차이 토로 유니온38 그란 레세르바 샤르도네, Concha y toro, Union38 Gran Reserva Chardonnay 오늘의 만찬에는 연어가 주메뉴인지라 화이트 와인을 픽해봤다. 이번에도 이마트 행사 와인 중에 평이 좋은 와인을 가져왔다. 두개를 사면 40% 할인이 들어간다 해서 같은 브랜드 까베르네 소비뇽을 같이 업어왔다. 일단 Union38이란 특별한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자(출처 : 와인21). 유니온38은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과 칠레 와이너리 콘차이토로가 한국의 영원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특별히 기획한 레인지이다. 모든 국민들이 유니온38과 함께 가족, 친구, 나아가 공동체에서 화합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프레쉬한 산도와 중후한 바디감이 조화를 이룬다. 시트러스한 과일향과 함께 파인애플, 복숭아의 향도 돋보인다. 끝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바닐라 향이 특징인 와인이다. 와인의 스펙도 함께.. 2020. 3. 28.
미친듯한 변동성 - 2일(종목추천 아님) 오늘의 키워드를 말하자면 변동성이라 할 수 있겠다. 아침에 동원개발이 상한가에 근접해 있어 이게 무슨 일인가, 대북 관련 호재가 떴나, 호들갑 떨었지만, 아무 뉴스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미친듯이 빠지더라... 일단 누군가가 3,900원까지 한번에 쭉 긁어 매집을 했다. 이게 뭔가 내부 정보가 있어서 세력이 한건지 아니면 자사주를 매입한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흥미롭게 지켜볼만한 건 분명하다. 탄탄한 배당주라 1년 넘게 들고 있지만, 건설 업황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것 같아 목표 수익만 나오면 매도하고 싶다. 이슈가 있는 싹쓸이 매집이길 바라고 있다. 여튼 홀려서 구매한 개미들은 장 막판에 쌍욕 나왔을 것 같다. 어제 일부 매도했던 강스템바이오텍 역시 오늘 미친 변동성을 보여줬다. 코로나 치료제 임상 신청.. 2020. 3. 27.
시작 - 1일 주식을 시작한지 벌써 만 3년째가 되간다.처음에는 이런저런 책들로 공부를 시작했고, 배당주와 가치주 위주의 투자에 중점을 뒀었다.그리고 어느샌가 조금씩 수익이 나기 시작하자 진지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그렇게 본업인 회사생활과 주식이라는 취미 겸 부업으로 잘 굴러가던 내 경제 생활이 최근 코로나 사태로 위기를 맞을 뻔 했다(특히 멘탈적으로).이 순간의 교훈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후에 분명히 다시 올 위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어 이렇게 새로운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먼저 현재의 상황을 짚어보자. 그나마 이번 주 내내 코스피가 올라줘서 얼추 1,700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지만, 1400선까지 내려온 지난주에는 진정한 패닉을 맛봤었다. 미 증시도 아주 골로 가다가 지난.. 2020. 3. 26.
인디고 아이즈, 피노누아(Indigo Eyes, Pinot Noir) - 적당한 바디감과 산도가 더해진 깔끔한 와인 이전에 진판델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피노누아를 개봉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삼겹살과 항정살이었고, 개인적으로 이 조합 만족했다. 인디고 아이즈는 이탈리아 출신의 와인 메이커, Stefano Migotto의 푸른 눈의 신비로움에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깊고 푸른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순간을 상상하며, 와인과 함께하는 순간, 나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출처 와인 24)는 꽤나 현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풀이이다. 와인의 스펙을 먼저 확인! - 종류 : 레드와인 -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 알코올 도수 : 13.5ºC - 당도 : ★ - 산도 : ★★★(신맛, 톡 쏘는 정도) - 바디 : ★★★(묽은 정도, 입안에.. 2020. 3. 25.